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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주식

늦은 타이밍에 맥쿼리인프라 매수용 ISA 계좌 개설기

by 패드로 2017. 6. 28.


ISA계좌.

Individual Saving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무슨말인가?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펀드/ELS/ETF 등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2016년 도입되어 한창 뜨다가

생각보다 수수료가 높고 혜택이 크지 않아 깡통계좌니 뭐니 말이 많았다.


정보형 블로그가 아니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꼭 알아야 될 내용만 추리자면

<2가지 타입이 있고>

<~~한 혜택이 있다>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무슨 혜택이 있기에 붐이 일 때 너도나도 할 것 없이 ISA를 만들었을까?


세금이다.

5년간 매년 2000만원까지 불입 가능하며, 200만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수익과 손실을 상쇄할 수 있어 펀드에서 300만원을 얻고 ELS에서 150만원을 잃으면

총 이익은 150만원으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한 번 넣으면 5년의 기간동안 자금이 묶인다는점.

수수료가 있는점.

투자한도 이월 불가.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대상자 가입 불가.


등의 이유로 외면받기도 하였다.

상세 사항은 아래 사진 자료 참조

 



ISA 타입에는 두가지가 있다.

일임형/신탁형


[일임형]

일임형이란, 증권사나 은행에 ISA계좌의 운용을 통째로 맡기는 것이다.

 ISA계좌가 처음에 나왔을 때 높은 금리의 RP를 내세우며 증권사에서 앞다퉈 경쟁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타입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며, 1퍼센트 내외의 수수료를 떼어간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게 아래 사진 같이 구성해준다.

 


 

[신탁형]

증권사에게 맡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개인이 구성하므로, 수수료율이 매우 낮아 0~0.3% 정도의 수수료를 떼어간다.

나는 미래에셋대우에서 신탁형 계좌를 만들었다.

만들 때는 원천징수 + 재직증명서 + 신분증을 준비하자

찾아보면 홈텍스에서 ISA용으로 떼오라는 서류가 있는데

2017년 6월까지는 2015년 자료만 조회가 되므로

7월 이전에 만드려면 원천징수를 준비하면 된다.(재직기간이 길지 않은 사람만)
 

그렇다면 왜 굳이 ISA 계좌를 만들었나?



ISA 계좌는 5년간 돈이 묶이므로,

중장기투자에 적합하다.


나는 직장인 1년차 때 씨드머니를 빨리 모아야한다는 생각에

단타형 주식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묶이기도 해서 지금은 거의 본전(+a)이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의 중요성은 깨달았다.

 

그래서 구성한 것 중 하나가 배당주

배당주는 배당금 + 가치 상승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 전략이 중장기 투자이다.

그리고 배당주 중 국내 최고의 자리는 역시 맥쿼리 인프라다.

(엄밀히 따지면 배당금은 아니고 분배금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


아? 그럼 고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배당을 주는 주식을 다 ISA로 사면 되겠구나?


안된다.


필자도 이런 방식으로 하고 싶었으나

주식은 ISA 신탁형 계좌에서 직접 거래가 불가능하다.

그럼 맥쿼리인프라도 거래 불가능하지 않나?

맥쿼리는 예외. 1등 배당주여서는 아니고,

엄밀히 따지면 주식이 아니고 상장된 펀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내에 상장된 펀드가 맥쿼리를 포함해 2개인가 있다고 한다)


이마저도 모든 증권사/은행이 거래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고

몇몇 증권사가 가능하며,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아직 많지는 않다.


그 중 하나가 미래에셋대우. 신탁형 수수료 년 0.05%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떼어가며

미래에셋대우 Qway라는 HTS 프로그램을 통해 맥쿼리 거래가 가능하다.

(필자는 거래가 된다는 내용은 확인했지만, 어디서 거래하는지를 몰라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았었다.)


MTS가 안되어 출근 전에 장외로 주문을 넣고 가야하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주문이 되는게 어디인가?


자주 들리는 네이버 카페(보투마)에서 추가 정보를 입수했다.

MTS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

해당 부분은 별도 글 올려두었습니다.

=> http://padro.tistory.com/91



덕분에 맥쿼리인프라의 배당금 중 15.4%로 나가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맥쿼리 분배금이 약 8프로 된다고 가정하면(정확치 않음) 1퍼센트 정도의 추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

장기투자가 습관화되어 있지 않는 사회초년생들은 이를 통해 5년 동안 돈이 묶이는 강제성으로 

중장기투자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포트폴리오 중 약 20%의 자산을 장기투자로 보고있는데,

연금저축펀드에 약 10%의 자금을 / 나머지 10%의 자금을 ISA 계좌에 적금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ISA계좌는 50% 맥쿼리인프라. 50% Tiger200 ETF + 고배당ETF(종목 찾는 중)

(참고로 나는 적금을 주택청약 이외에는 아예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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