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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생각일기

페이코 스쿨존 하면 학식이 반값?

by 패드로 2020. 3. 16.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27766622420696&mediaCodeNo=257

 

36개 대학에 '페이코 캠퍼스존'..학교 안에서 간편결제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운영사인 NHN페이코는 전국 36개 대학 캠퍼스를 ‘페이코 캠퍼스존’(PAYCO CAMPUS ZONE)으로 운영하며, 이를 기념한 대학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페이코 캠퍼스존은 20대 이용자가 밀집한 대학 캠퍼스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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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도시락을 싸서 다니다가 로스트아크를 하느라 밤늦게까지 시간을 떼워서 도시락을 챙겨오지 못해서

오랫만에 서강대 학식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강대 안에 사무실이 있어요)

그랬는데 페이코 결제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이벤트가 2개인데

1. 페이코 생에 첫 결제 시 밥값이 100원!!(2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할인 적용)

2. 1학기 내내 총 8번동안 50% 즉시 할인이 됩니다.(1천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500원 할인 적용)

 

마케팅 치고는 되게 출혈을 감수한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제 대행사에서 하는 마케팅은 보통 2~3천원 수준의 혜택을 주던데..

보통 학식이 한 4천원, 교직원 식당 5천원 조금 넘는 정도로 치면

1번 이벤트로 5천원 혜택을 받고

2번 이벤트로 2500원 * 8번 혜택을 받으면 무려 20,000원!!

꼭꼭 채워서 받는다면 총 2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네요

이번학기부터 시작인데 사실 대학교는 대부분 개강을 늦춰 아직까지는 잘 모르고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개학하면 꼭 혜택 다 받으시길 바래요!~

페이코에서 스쿨존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소비에 간편결제를 도입하여 편의를 줌과 동시에 그 시장을 장악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입니다.

 

페이코는 사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에 비해 크게 장기적인 혜택 측면에서 이점이 없어서 그동안 이용을 안했었는데,

이 이벤트를 통해 대학생 유입이 많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를 하나만 이용하지는 않고, 그때 그때 혜택에 따라서 바꿔가면서 쓰는 상태라, 인당 25,000원 정도의 마케팅 비용을 통해 고객을 유입하는게 이익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네이버페이 같은 경우에는 체크카드로 1% 페이 포인트 적립이 되는 카드를 쓰고, 할인이 되는 곳이 있을 때는 네이버페이를 쓰고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와 연계가 되게 잘 되어 있어 카카오 관련 서비스에 결제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페이코는 그래서인지 저한테는 특색이 명확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간편 결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이에 따라 성장성이 큰 기업들이 많을텐데 아직 공부를 안해본 듯 하여 조만간 관련 기업들을 공부해보고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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